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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장학생 출신 피아니스트 이혁,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우승

2022.11.14

두산연강재단 장학생 출신 피아니스트 이혁이 14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롱티보(Long-Thibaud)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등과 함께 각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꼽힌다이혁은 이날 총 6명이 진출한 결선에서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2번을 연주하고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 이혁은 차이콥스키 음악원 부속 중앙음악학교를 거쳐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공부하였고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모스크바 생활을 접고 현재는 프랑스 에꼴 노르말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이혁은 2012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우승, 2015년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3, 2016년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우승, 2018년 일본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3, 2021년 바르샤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이어 프랑스 아니마토 콩쿠르 우승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고두산연강재단은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해왔다.


두산연강재단은 피아니스트 이혁이 만 12세이던 2012년부터 재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그가 오직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을 해왔다.


두산연강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오랫동안 함께 했던 피아니스트가 마침내 큰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젊은 예술가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재단은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두산연강예술상, DAC 아티스트두산아트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이혁은 12 20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국내 자선공연을 열 계획이며수익금은 중앙대병원 어린이 병동에 입원 중인 소아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