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의 장학생인 피아니스트 이혁(18) 군이 24일 일본 시즈오카 현 하마마쓰 시에서 열린 ‘제10회 하마마
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3위에 입상했다. 1위는 장 자크무르(터키), 2위는 우시다 도모하루(일본)가 차지했
다.
1991년 초대 대회 이후 매 3년마다 열리는 하마마쓰 콩쿠르는 그간 상위 입상한 폴란드의 라파우 블레하츠(2003년
2위), 조성진(2009년 1위)이 각각 2005년과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제 음악계의 등용문으
로 각광받고 있다.
3세 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에 재능을 보인 이혁 군은 2012년 제8회 모스크바 쇼팽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 2016년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우승 등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두산연강재단은 이 군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 2012년부터 장학생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두산연강재단 장학생 이혁, 일본 하마마쓰 콩쿠르 3위 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