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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에 책 선물

스쿨 업 연강재단 어린이 병원학교에 책 선물 연강재단의 사랑의 책 꾸러미 전달이 이어졌다.

2007.06.12

연강재단은 ‘교육’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자는 취지로, 조선일보와 한국교총,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
최하는 ‘스쿨 업그레이드’ 캠페인에 동참, 전국 29개 학교에 1억 5000만 원 상당의 책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연강
재단의 ‘스쿨 업’ 대상에는 도서·벽지 초등학교 10곳을 포함해 몸이 아파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
을 위해 건립된 전국의 어린이병원학교 19곳도 포함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맞춤식 책 선물에 교사와 학생, 환한 웃음 지어



6월 1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학교를 찾은 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은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며 ‘아직 한
창 투정을 부릴 나이임에도, 아프고 힘든 환경을 탓하지 않고 밝은 웃음으로 맞아줘 오히려 고맙다’고 말하고, ‘우리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 언제라도 실컷 읽으면서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 유일영 교장은 ‘아이들이 너무나 보고 싶어하던 신간 도서들을 지원받게 돼, 교사와 학생
모두가 신이 날 정도’라며 ‘책장 가득 쌓인 도서들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고, 정말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다’라는 소
감을 밝혔다.



책 선물에 기뻐하며 링거를 꽂은 채로 열람실에 들른 김지윤 학생은 ‘평소 읽고 싶던 책들이 한 가득 쌓여, 읽어보기
전부터 설레는 마음’이라며 ‘고마운 마음으로 열심히 읽고, 빨리 건강해져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