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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60명 제17회 연강 교사해외 학술시찰 다녀와

- 지안의 고구려 유적, 아스카의 백제문화 탐방

2007.08.09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중고교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제 17회 교사해외학술시찰을 실시
했다.



2개 조로 나뉘어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 이번 시찰은 백두산 등정을 비롯하여 동북공정으로 관심이 높아진
지안(集安) 지역의 옛 고구려 문화유적을 탐방하고 베이징의 중국 문화유적을 비교하면서 민족 자부심 고취와 생생한
역사교육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연강재단은 이번 학술시찰에서 한동안 중단되었던 일본지역 시찰이 부활했으며, 아스카(飛鳥) 지역의 백제문화 흔적을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서울 노곡중학교에서 참가한 박노용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늘 고구려와 백제 유적지
답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좀 더 현장감 있는 교육이 가능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사해외학술시찰에 참가한 교사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지난 1989년부터 시
작된 연강재단의 학술시찰은 대표적인 역사 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금까지 전국의 교사 1637명이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