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강재단은 제1회 과학교사 해외학술시찰에 참가했던 교사들의 체험담을 한데 엮어 '일본 과학 교육 견문록'을 발간
하고, 2007년 8월 24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에 '2006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일본 등지에서 실시된 제1회 과학교사 해외
학술시찰은 과학교사들이 선진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게 하
는 데 취지가 있다.
[국내외 첨담과학시설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 담겨]
이번에 출간된 '일본 과학 교육 견문록'은 국내외 첨단과학시설에 대한 참가교사들의 생생한 체험담과 일본 내 각종
과학시설과 박물관에 대한 정보가 실렸으며,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 두산의 과학산업
기술이 집약된 기계단지와 일본 치바와 동경지역의 과학관, 산업종합기술연구소, 우주항공연구센터 등을 직접 보고
느낀 바가 담겨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나 배우는 학생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출판기념회에서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은 '과학교사의 눈으로 본 국내외 과학산업시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여
러 정보가 돋보이는 견문록'이라는 수고의 말을 건네며 '과학교사 해외학술시찰과 견문록 발간을 매년 정례화해 국
내 과학 부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학 발전 위해 매년 해외시철 실시예정]
한편,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과학성취도와 창의력 신장, 흥미도 제고에 공헌
한 과학교사를 발굴해 주는 상으로 2003년에 제정돼 4회째 시행됐다. 연강재단 시찰에 참가한 수상자들은 영재교
육, 창의력 교실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교사들로, 각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자신의 관
련분야에서는 직접 나서 설명을 해주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현장시찰의 의의를 더했다. 연강재단은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한국과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해외과
학시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