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20일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후학교 '초등보육 프로그램'에 써달라고 3억 4000
만원을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했다.
방과후학교 초등보육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퇴근시간까지 돌봐
주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 시내 166개교 215개 학급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속에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날 박용현 이사장은 "사회양극화 완화를 위한 첫 단추는 소득계층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라 말하고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고 경제활동에 전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방과후학교 '초등 보육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두산그룹 연
강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2010년까지 총 1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1978년 설립이래 장학, 학술,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두산의 학술문화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