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강재단 2008년 6월과 7월에 걸쳐 실시한 제19회 역사·사회교사 해외학술시찰에 참가했던 교사들의 체험담을 한
데 엮어 「천오백년의 시간여행」라는 제호로 기행문집을 발간하고 1월 16일 오후 5시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출
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중국과 수교 이전인 1989년도부터 총 19회를 실시한 교사해외학술시찰에는 총 1813명의 교사가 참가하였으며, 민
족의 영산인 백두산과 조선족이 많이 살고 있는 옌지(延吉) 지역을 둘러보고 지안(集安) 지역에서 고구려 문화 유적
과 일본의 아스카(飛鳥) 지역에서 백제 문화의 유적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교사들
은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민족의 역사의식과 자부심을 다시금 되새기고 이를 다시 2세 교육에 적극 활용하
고 있다.
한편, 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은 기행문 제작에 좋은 글과 사진을 제공한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전 세계
가 무한 경쟁하는 지식정보화시대에도 역사와 정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중요한 문제인데 이를 위해 교육
일선 현장의 교사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을 계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