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8일, 베트남 호치민국립대, 중국 대련외국어대 등 해외 6개 대학의 한국학과에
3년간 6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외대학 한국학과 지원사업은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대학 한국어과와 한국학 연구과정
개설과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은 '외국의 수많은 대학생들이 한국의
언어, 사회,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강재단은 1988년 민간 주도로는 최초로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에 한국어과를 신설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
개국 15개 대학에 총 45만 9천 달러를 지원했다.